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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오름 종류

OrOl스 2018. 11. 11. 18:14

제주도의 오름

 

 

 

 

 

 

새별오름

 

새별오름이 위치한 애월읍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의 서부 지역에 있는 읍이다.

지형의 특성은 동쪽은 노형동 · 외도동, 서쪽은 한림읍과 접하고 남쪽은 한라산 산간지대, 북쪽으로는 바다에 닿아 있다.

남쪽 산간지대에는 천아오름, 다래오름, 한대오름 등이 분포해 있고, 금성천이 관내를 경유하여 북쪽으로 흘러간다.

 

고려 시대에 현촌으로 애월현이 있었다.

조선 시대에는 제주목의 서면또는 우면에 속했다.

18세기 중반 이후 신우면이라 했는데,1914년 제주군 신우면이라 했다.

1936년 신우면을 애월면으로 바꾸었다.

1946년 도제실시에 따라 제주도 북제주군 애월면이 되었고, 1980년 에는 애월읍으로 승격되었다.

1006년 제주특별자치도의 출범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이 되었다.

현재 읍 소재지인 애월리를 포함하여 24개 법정리를 관할하고 있다.

 

새별오름은 서사면으로 넓게 휘돌아 벌어진 말굽형 분화구가 있고 북사면으로도 작게 파인 소형의 분화구가 있는 복합형 화산체이다.

새별오름 서쪽에는 이달이오름이 있으며 동남쪽에는 독물오름과 궤미오름이 있다.

고려 말기 목호의 난 당시 최영이 이끄는 고려군이 목호 세력을 토벌한 주요 전장이었으며, 4.3사건 당시 남로당 무장대의 거점 가운데 하나로 무장대의 군사 훈련이 이루어지던 곳이기도 하다.

 

<이문>에는 [효성오음], <고려사>에는 [효성악]으로 등장하고 있어 이미 고려 때부터 지금과 같은 이름으로 불렸음을 알 수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제주목조에 '효별악', <탐라지><탐라지도병서>, <제주삼읍도총지도>, <영주산대총도>에 '효성악'으로, <제주군읍지>제주지도와 <조선지형도>에는 '신성악'이라 기재했다.

모두 한문의 음을 빌려 현지에서 부르는 지명을 표기한 것으로 현대의 새별오름이라는 지명과 대조하면 '새벽별' 또는 '새별'예로부터 새벨오름 또는 새빌오름이라고도 하였는데, [새벽 하늘에 샛별과 같이 외롭게 서 있다]는 뜻에서 새별오름이라 불렸다고 하나, ()벨또는 (새빌)이 현대 한국어 ‘샛별’의 제주어인지는 확실하지 않다.

 

2000년 부터 제주들불축제(제4회)의 고정 장소가 되었으며 이후 매년 정월 대보름에 들불축제가 열리고 있다.

 

 

 

용눈이 오름

 

 

용눈이오름은 제주특별자치도의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에 있는 오름이다. 표고 247.8m, 비고 88m, 둘레 2,685m, 면적 404,264m2, 저경 773m로 이루어져 있다.

용눈이오름의 산정부는 북동쪽의 정상봉을 중심으로 세 봉우리를 이루고, 그 안에 동서쪽으로 다소 트여있는 타원형의 분화구가 있으며, 전체적으로 산체는 동사면쪽으로 얕게 벌어진 말굽형 화구를 이룬다.

서사면 기슭에는 정상부가 주발모양으로 오목하게 패어 있는 아담한 기생화산과 원추형 기생화산인 알오름 2개가 딸려 있어, 용눈이오름은 도너리오름과 함께 화구가 두 개 이상에 형성된 복합형 오름으로 기록돼 있는데, 특히 여러종류의 화구 이루어진 복합형 화산체로 특이한 모습의 오름으로 알려져 있다.

제주 오름의 비경을 영화 늑대소년에서 마음껏 감상할 수 있다. 바로 제주의 ‘물영아리오름’과 ‘용눈이오름’이다. 철수(송중기) 순이(박보영)이가 나게 내달리며 마음껏 즐거워하던 그곳에서 영화의 여운을 느낄 수 있다. 까칠하던 순이가 철수와 더불어 공을 차면서 마음껏 웃고 달리던 장면은 용눈이오름에서 촬영되었다.

이리저리 공을 쫓아 열심히 달리던 철수에게 '기다려!'를 외치며 귀여운 반칙을 일삼는 순이의 모습처럼 부드러우면서 유려한 곡선미를 뽐내는 용눈이오름은 천진난만한 아이들의 마음을 고스란히 펼쳐내기에 좋은 장소로 알려져 있다. 꾸밈없는 대자연과 어우러져 한 편의 동화 같은 영화가 촬영되었다. 용눈이오름은 오랜 사진 작업을 통해 세간에 오름의 진가를 알린 제주의 쉼터 두모악의 고 김영갑 작가가 가장 사랑했던 곳이기도 하다.

구좌읍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가장 동쪽에 위치한 읍이다. 제주도의 동단에 위치하여 동북쪽이 남해에 면하고 서쪽은 조천읍 남동쪽은 서귀포시와 접하고 있다. 한라산에서 가장 멀리 뻗어 있고 정삼각형에 가까운 부채꼴 형태를 이루고 있다. 동북 해안선은 굴곡이 심하며 곳곳에 현무암의 암초가 발달하였다.

조선 시대 제주목의 좌면이었다가 1895년 부제를 실시하면서 제주부 제주군 구좌면이라 했다. 1915년 도제가실시됨에 따라 구좌면은 전라남도 제주도 구좌면으로 행정구역이 변경되었다.1946년 도제의 실시로 제주도 북제주군 구좌면이라 했다. 1980년 구좌읍으로승격되었고, 2006년 제주특별자치도가 출범함에따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이

되었다. 현재 종달리 · 김녕리 · 동복리 · 덕천리 등 12개의 볍정리를 관할하고 있다.

 

 

 

아부오름

 

 

 

 

아부오름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에 있는 오름으로, 제주도에서 화구가 매우 큰 오름에 속한다. 높이가 301m로 화구 안에는 나무가 자라고 있다.

아부오름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에 위치하고 있는데 전사면이 완만한 경사를 이루는 가운데 크고 넓은 원형의 대형 분화구가 있다. 화구는 깊이가 오름 자체의 높이보다 더 깊이 패어 들어가 있어 화구 안쪽 사면이 바깥 사면에 비해 훨씬 가파르고 긴 양상을 띠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평대리에 있는 비자나무 군락으로 비자림지대는 나도풍란·풍란·콩짜개란·흑난초·비자란 등 희귀한 난과 식물의 자생지이기도 하다. 녹음이 짙은 울창한 비자나무 숲 속의 삼림욕은 혈관을 유연하게하고 정신적, 신체적 피로 회복과 인체의 리듬을 되찾는 자연 건강 휴양 효과가 있다.

또한, 주변에는 자태가 아름다운 기생화산인 아부오름을 비롯하여 월랑봉·용눈이오름 등이 있어 자연 경관의 아름다움을 보이고 있다.

 

 

 

다랑쉬 오름

 

 

다랑쉬오름은 제주특별자치도의 제주시  구좌읍에있는 측화산이다. 구좌읍 송당리와 세화리에 걸쳐 있는 분화구는 원뿔 모양의 원형으로,한라산 동부에 있는측화산들을 대표하는오름이다.

높이가 382.4m로 산세가 가지런하고 균형이 잡혀 있어 ‘오름의 여왕’이라 할 만큼 우아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랑쉬오름은 한라산 동쪽에 있는 오름 중 도드라지게 솟아 있어 제주도 동부를 대표하는 오름이다. 산세가 웅장하고 가지런하게 균형이 잡혀 있어 세간에서 ‘오름의 여왕’이라 부르는 것이 허황된 말이 아님을 실감할 수 있다.

원주민들은 이 오름을 일찍부터 [다랑쉬오름]으로 불렀다. [다랑쉬]라는 말은 한자가 아닌 순수한 제줏말로 첫째 음절은 []’이다. [][다리]의 축음으로 넓은 들을 뜻하는 것이다. 둘째 음절 ‘안'은 어떤 공간에 둘러싸인 속으로 가운데 쪽이다. 셋째음절 ‘쉬’는 소의 제줏말로 ‘쉐’가 ‘쉬’로 변화한 것이다. 이 세음절이 합쳐져 ‘달안쉬’가 되고 첫소리 ‘달’과 가운데 소리 ‘안’ 그리고 셋째 소리 ‘쉬’와 연음이 되면서 소리 나는 대로 표기하여 ‘다랑쉬’로 변했다.

‘달’의 원래 소리는 ‘다리’로 ‘들)’, ‘벵디’의 뜻을 갖고 있다. 제줏말에서는 ‘다리’의 한자차용 글자로는 ‘달(達)과 ‘교래(橋來), 평(坪)’ 등이 있다. 조천읍 교래리와 곱은달이(조천읍 선흘2리와 대흘2리 옛이름), 구좌읍 송당리에 걸쳐있는 다리손당, 표선면 가시리 달애비/따래비/따라비/달아비오름, 하천리 넓은 벌에 홀로 서있는 달산봉(達山峰), 종달/종다리, 윤달이오름/은다리오름에서와 같이 ‘달’, ‘다리’는 ‘넓은 벌판’을 뜻한다. 유명한 이형상 목사의 탐라순력도에 교래대렵(橋來大獵)의 ‘교래’는 조천읍 교래리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보통명사 ‘다리’를 ‘교래(橋來)’라는 한자를 빌어 쓴 것이다. 교래대렵의 현장은 지금의 정석비행장 부근으로 검은오름(흑악 黑岳), 구두리(九斗里), 소록산(小鹿山), 대록산(大鹿山), 다라비악(多羅非岳), 판매동산(板埋同山), 여운영아리(如雲永我里)를 아우르는 넓은 들판을 수렵장소로 하고 있으며 ‘교래(橋來)’라는 넓은 벌판에서 큰 사냥을 했다는 뜻으로 ‘교래대렵(橋來大獵)’이라고 한 것이다. 이 그림은 오름에 숨어 있는 동물들을 넓은 들판으로 몰아서 사냥했다는 것으로 이해하는 것이 맞다.

 

문헌상으로 ‘다리’를 한자로 쓴 예를 보면 종달포(終達浦), 종달촌(終達村), 종달촌(宗達村)처럼 ‘다리’가 ‘달(達)’로 변화되었다. ‘다리’가 ‘평(坪)’으로 쓰인 예를 보면 다음과 같다. 제주삼읍전도(1872년 제작)에 종다리를 종목평(宗木坪)이라 쓰고 있다. 종목평(宗木坪)은 ‘종나무 들’을 이른다. 종나무는 제줏말이고 표준어로는 때죽나무를 말한다. 특이한 것은 ‘다리’를 ‘평(坪)’으로 쓰고 있어 ‘다리’가 공적인 지도에서 ‘평(坪)’으로 썼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 3780-1번지 부근 땅이름은 ‘너븐다리’라고 한다. 들판이 다른 들보다 유난히 넓어서 ‘너븐다리’라고 이름 붙인 것으로 보인다. 구좌읍 종달리 산 16번지에 있는 은월봉은 주민들이 윤다리오름이라고 한다. 지금 표지판에는 은다리오름으로 되어 있다. 이 오름은 민간에서 부르는 것과 달리 신증동국여지승람 (정의현, 산천), 이원진의 [탐라지]등에 ‘민다리오름’이라는 뜻으로 ‘禿達岳(독달악)’이라 썼고, <탐라지도>에서는 ‘안다리오름’이라는 뜻으로 ‘非達岳(아닐비+ㄴ+달+악=안달악/안다리오름)’, (정의군지도)에 ‘능다리오름’이라는 뜻으로 ‘凌達岳(능달악)’, 일제강점기 지도에서는 ‘隱月峰(은월봉;은달이오름)’으로 표기하였다. 현재까지 민간에서 부르는 ‘윤다리오름’의 뜻은 윤노리나무가 많이 자라는 땅을 명명한 것으로 이해된다. 윤다리는 윤노리나무(윤노리낭/윤낭/牛鼻木;소코뚜레나무)이 많이 나는 들이라는 뜻이다. 표선면 세화리에 윤못이 있는데 이 윤못은 윤노리나무가 많이 자라는 곳에 있기 때문에 윤못 또는 윤낭못/윤남못이라고 한다. 그래서 윤다리오름은 ‘윤남이 많이 자라는 다리에 있는 오름’을 일컫는 것이다. 애월읍 봉성리 71-1번지 이달봉(利達峰)은 ‘이다리오름’이라고 하는데 이 오름도 ‘이다리’라는 넓은 들에 있기 때문이다. 보통 우리말 ‘다리’를 한자로 변환시킬 때는 ‘교래(橋來)’와 ‘달(達)’이라는 한자를 사용하는데 일제시대에 지명을 쓸 때에는 ‘다리’와 ‘달(達)’을 ‘월(月)’로 바꿔, 다랑쉬를 ‘월랑봉(月郞峰)’, 윤다리오름을 ‘은월봉(隱月峰)’으로 불렀다. ‘달(達)’은 ‘다리’로 연철되기도 하는데 주로 ‘들’이란 뜻으로 쓰인다. 대정읍 일과리 동네이름으로 ‘명달(明達)’은 옛날에는 ‘밝은다리’로 불리었다. 밝은다리는 ‘밝은 넓은 들’을 말한다. 또한 한경면 조수1리의 옛 이름은 ‘용선다리’ 혹은 ‘용산다리’인데 용이 서있었단 다리(넓은 들판)였기 때문으로 생각된다. 18세기 중반에는 용선달촌(龍先達村)으로 표기하였는데 ‘용선다리마을’의 한자 차용 표기이다. 종달을 의미하는 ‘종다리(종목평(宗木坪)’ 등은 ‘다리’를 ‘달(達)’로 쓴 예이고, 경기도 안양시 평촌동에 ‘달안이’라는 마을이 있는데 이 마을 이름은 ‘넓은 들 안쪽’에 있어서 ‘달안이’였다고 한다. 송당을 달리 부르는 ‘다리송당(교래송당)과 그 서쪽에 있는 조천읍 교래리와 탐라순력도의 교래대렵은 '다리'를 '교래'로 표기하였다.

‘쉬’는 ‘소’의 방언으로 경상북도와 제주도에서 쓰는 말이다. ‘뫼(山)’가 ‘메’가 되었다가 다시 ‘미’가 되는 제주어 특성으로 보아 ‘소’의 제주어인 ‘쉐’가 ‘쉬’로 변화된 것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쉐파리’가 ‘쉬파리’로 되었으며, ‘쉬파리’는 ‘소에 달라붙는 파리’를 말한다. ‘마쉬’는 ‘말과 소’를 일컫는 말이고, ‘우마를 기르는 것’을 ‘모쉬 고꾼다’고 한다. 말과 소가 병들지 말고 잘 자라 주기를 바라는 명절를 ‘쉬멩질’이라 하는데 여기에 쓰인 ‘쉬’가 ‘소’를 말한다.

제주도 동부지역인 구좌읍에서는 동물이름이 땅이름으로 쓰였다. 종다리(종달)를 기준으로 북쪽(子方)에 있는 지미(쥐미)오름은 쥐, 남쪽(午方)에 있는 말미(말뫼)오름은 말, 북북동쪽(丑方)에 있어서 소섬(牛島)은 소, 북북서쪽(亥方)에 있어서 돗여(지금의 하도리 토끼섬)는 돗(돼지)이 있고, 그 외에 비자림을 품은 돗오름은 돼지, 김녕 괴살메(괴살뫼/묘산봉)은 고양이, 용누니오름은 용, 김녕의 사굴(蛇窟)은 뱀, 다랑쉬(월랑봉)는 소가 쓰였다.

다랑쉬를 오름의 여왕이라고 하는데 그건 맞는 말이다. 다랑쉬는 ‘달(達)+안(內)+쉬(牛)=달안쉬(다랑쉬)’라는 글자의 합성어이다. 달아비오름과 종다리, 윤다리오름, 다리송당과 교래리 등 넓은 들로 둘러싸인 넓은 땅 인 ‘달(達)’ ‘안(內)’에 있는 ‘소’라는 뜻을 가진 ‘다랑쉬오름’은 말 그대로 제주도 동부지역의 대표적 오름으로 커다란 소가 당당히 서있는 형국이다. 다랑쉬오름은 결국 ‘넓은 들판 안에 있는 커다란 소’가 오름으로 화한 형상이다.

산봉우리의 분화구가 마치 달처럼 둥글게 보인다 하여 다랑쉬(도랑쉬, 달랑쉬)라 부른다고 하며, 송당리 주민들은 "저 둥그런 굼부리에서 쟁반같은 보름달이 솟아오르는 달맞이는 송당리에서가 아니면 맛볼 수 없다."고 마을의 자랑거리로 여기기도 한다.

 

둘레 바깥 1,500m, 바닥 약 190m, 깊이 115m, 산 자체 높이의 반 이상이 패어있다(백록담과 같다.) 안쪽사면, 바깥사면 모두 가파르다. 남북으로 약간 긴 타원을 이루며 북쪽은 비교적 평평하고 그 한녘의 봉우리가 정상이다.

이 꼭대기가 조선때 이름난 효자 홍달한(성산 고성사람)이 올라와 국왕의 승하를 슬퍼해 마지 않았던 망곡(望哭)의 자리이다.1792 숙종임금이 돌아가시자 홍달한은 이곳에 올라와 설단분향, 수평선 너머 북녘 하늘을 바라보며 애곡했으며 삭망에도 반드시 올라와 분향하여 산상에서 밤을 지새웠다고 한다. 홍달한은 뒤에 충효의 이름아래 정려되었다고 한다.

 

오름 남쪽에는 다랑쉬마을이라는 마을이 있었으나4.3개령에 따라 지금은 사라졌다. 1992년4월1일에 다랑쉬굴에서는 당시 희생된 구좌읍 하도리와 종달리 출신 주민의 인골 11구가 발견되었음이 보도되었는데(발견 자체는 1991년 12월 31일이고 공개는 4월 1일에 이루어졌다)1948년 11월18일에 제9연대 2대대에 의해 학살된 것으로 유골의 연령은 9세 아이에서 50대 여성까지 이르렀다. 다랑쉬굴은 입구가 양쪽으로 뚫려 있는 구조인데, 당시 토벌대는 처음에는 사람들이 숨은 입구에수류탄을 던졌다가 사람들이 나오지 않자 잡초를 모아 불을 지피고 그것을 구멍에 밀어 넣어 연기로 질식사시켰다고 한다. 유골 발굴 직후 대한민국노태우행정부는 다랑쉬굴을 돌로 틀어막고 흙으로 덮어 봉쇄하였으며, 유골은 화장되었다.

 

구좌읍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가장 동쪽에 위치한 읍이다. 제주도의 동단에 위치하여 동북쪽이 남해에 면하고 서쪽은 조천읍 남동쪽은 서귀포시와 접하고 있다. 한라산에서 가장 멀리 뻗어 있고 정삼각형에 가까운 부채꼴 형태를 이루고 있다. 동북 해안선은 굴곡이 심하며 곳곳에 현무암의 암초가 발달하였다. 조선 시대 제주목의 좌면이었다가 1895년 부제를 실시하면서 제주부 제주군 구좌면이라 했다. 1915년도제가 실시됨에 따라 구좌면은 전라남도 제주도 구좌면으로 행정구역이 변경되었다. 1946년 도제의 실시로 제주도 북제주군 구좌면이라 했다.1980년구좌읍으로슨격되었고, 2006년 제주특별자치도가 출범함에 따라  주특별자치도제주시 구좌읍이 되었다. 현재 김녕리 · 동복리 · 덕천리 등 12개의 볍정리를 관할하고 있다.

 

산정부에는 크고 깊은 깔대기모양의 원형 분화구가 움푹 패어있는데, 이 화구의 바깥둘레는 약 1,500m에 가깝고 남·북으로 긴 타원을 이루며, 북쪽은 비교적 평탄하고, 화구의 깊이는 한라산 백록담의 깊이와 똑같은 115m라 한다. 대부분의 오름이 비대칭적인 경사를 가진데 비해 동심원적 등고선으로 가지런히 빨려진 원추체란 것이 흔하지 않은 형태이다. 화구바닥은 잡풀이 무성하게 자라고 있고 산정부 주변에는 듬성듬성 나무가 자리잡고 있으며, 각사면 기슭에는 삼나무가 조림되어 있고, 풀밭에는 시호꽃, 송장꽃, 섬잔대, 가재쑥부쟁이 등이 식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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